추위가 반가운 스키장…강원 용평·휘닉스평창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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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로 한차례 개장을 연기했던 강원지역 스키장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자 2일 휘닉스평창과 용평스키장이 개장하고 겨울시즌 막을 올렸다.
용평리조트는 이날 초·중급자용 핑크 슬로프를 우선 개장한 데 이어 연말까지 나머지 슬로프(28면)를 차례대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들 스키장은 지난달 25일을 전후해 문을 열려다가 따뜻한 날씨로 한차례 연기했다가 최근 영하권 날씨가 이어져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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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연합뉴스) 유형재 이상학 기자 = 따뜻한 날씨로 한차례 개장을 연기했던 강원지역 스키장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자 2일 휘닉스평창과 용평스키장이 개장하고 겨울시즌 막을 올렸다.
용평리조트는 이날 초·중급자용 핑크 슬로프를 우선 개장한 데 이어 연말까지 나머지 슬로프(28면)를 차례대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날 개장을 기념해 스키어가 슬로프를 활강하는 오픈 세리머니를 펼쳤으며 리프트와 장비 렌탈 비용을 1만원에 제공하고, 객실 특가를 마련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휘닉스평창 스키장도 이날 문을 열고 개장 기념 이벤트와 함께 스키어를 맞았다.
이 스키장은 올 시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최다인 18면 슬로프를 차례로 오픈하고 운영에 나선다.
이들 스키장은 지난달 25일을 전후해 문을 열려다가 따뜻한 날씨로 한차례 연기했다가 최근 영하권 날씨가 이어져 개장했다.
평창 알펜시아와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이 12월의 첫 주말인 3일 각각 문을 열고 스키어를 맞을 예정이다.
아울러 정선 하이원 스키장과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이 9일 개방하는 등 다음 주까지 도내 대부분 스키장이 겨울철 운영에 돌입한다.
스키장 한 관계자는 "한동안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제설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한파에 문을 열게 됐다"며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맞는 사실상 첫 시즌인데다 앞서 오픈 전 시즌권을 판매해 많은 스키어가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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