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경기침체 우려에 코스피 1.3% 밀린 244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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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수출 부진과 경기침체 우려로 1.3% 밀린 2445선을 기록하고 있다.
2일 2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34.36p(-1.39%) 하락한 2445.4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4p(-0.73%) 하락한 735.20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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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코스피는 수출 부진과 경기침체 우려로 1.3% 밀린 2445선을 기록하고 있다.
2일 2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34.36p(-1.39%) 하락한 2445.48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이 3177억원, 기관은 3693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중이다. 개인만 홀로 681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17%)만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88%나 하락하면서 낙폭이 큰 가운데 기아(-2.62%), SK하이닉스(-2.6%), 삼성바이오로직스(-1.47%), 현대차(-1.46%), 삼성전자우(-1.25%), LG화학(-1.11%), 삼성SDI(-0.55%), NAVER(-0.27%) 등 대부분의 대형주가 하락하고 있다.
상승 업종은 종이목재(0.76%), 의료정밀(0.74%)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낮은 수준의 달러·원 환율에도, 미국 11월 비농업고용지표 경계심리, 미국 ISM 제조업 PMI 둔화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면서 제한적인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동안 경제지표의 악재는 연준 정책의 호재 및 증시 호재라는 공식이 성립됐었지만 앞으로는 해당 공식이 바뀌는 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최근 시장 강세를 이끈 통화정책 안도감과 중국 제로코로나 완화 기대감 등 상승 모멘텀 다소 소멸되면서 이날 증시는 약세반전했다"면서 "전일 ISM 제조업지수(49) 수축국면 진입으로 경기 악화 우려 부각 속에 이날 미국 고용지표(비농업부문,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되며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해 증시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4p(-0.73%) 하락한 735.20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71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36억원, 기관은 142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0.78%) 은 상승했다. 에코프로(-4.24%), 에코프로비엠(-4.08%), HLB(-3.61%), 셀트리온제약(-2.22%), 셀트리온헬스케어(-1.98%), 리노공업(-1.53%), 카카오게임즈(-0.92%), 천보(-0.69%), 엘앤에프(-0.63%) 등은 하락했다.
하락 업종은 금속(-2.53%), 인터넷(-2.34%), 일반전기전자(-2.26%), 종이·목재(-2.11%), 비금속(-1.70%)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300.90원을 기록하고 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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