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NOW] 김병지 "포르투갈전, 2002년 역사 드라마 다시 쓰길"

김이현 2022. 12. 2.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1, 2차전만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며 "2002년 그때 그대로 한번 역사의 드라마를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2일 YTN라디오 '뉴스킹'과 인터뷰에서 "일본이 조 1위를 하는 기적의 드라마를 또 만들어냈다. 대한민국도 기대할 만한 경기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강인 선발 출전 예상…"결과 바꿀 수 있는 선수"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1, 2차전만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며 "2002년 그때 그대로 한 번 역사의 드라마를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뉴시스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1, 2차전만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며 "2002년 그때 그대로 한번 역사의 드라마를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2일 YTN라디오 '뉴스킹'과 인터뷰에서 "일본이 조 1위를 하는 기적의 드라마를 또 만들어냈다. 대한민국도 기대할 만한 경기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02년 당시 포르투갈은 비겨도 16강에 올라가는데, 박지성 선수가 가슴 트래핑으로 1-0으로 이겨서 포르투갈은 떨어졌다"며 "월드컵에서는 그런 스토리가 다음 월드컵까지도 이어지는 징크스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한테는 좋다"고 설명했다.

또 "상대팀인 가나와 우루과이도 2010년 수아레스(35·나시오날)가 마지막 타임에 핸드볼 파울을 했지만, 가나가 실점하면서 우루과이가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우루과이가 가나를 1-0으로 이기고, 포르투갈을 상대로 대한민국이 2-1로 이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포르투갈이 이미 승점 6을 쌓아 16강 진출을 확정한 것도 희소식으로 평가했다.

김 부회장은 "포르투갈이 져도 상관없다는 건 아니겠지만, 다음 게임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플랜B를 가동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며 "동기 부여는 확실하게 대한민국이 더 많기 때문에 집중력의 차이에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했다.

대한민국 선발 라인업에는 이강인(21‧마요르카)이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남용희 기자

대한민국 선발 라인업에는 이강인(21‧마요르카)이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부회장은 "일단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며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또 "골키퍼로 김승규, 포백(4Back) 라인에 김진수, 권경원, 김민재, 김문환, 미들 라인도 정우영, 황인범이 그대로 나올 것 같다"며 "원톱에는 조규성, 왼쪽에 손흥민, 오른쪽에는 이재성 선수가 나오고 이강인이 공격형 미들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1, 2차전에 잘했기 때문에 3차전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 줬으면 좋겠고 그 다음 당부의 말은 부상 없이, 부상이 있었던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이 나와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며 "완전체로 한번 포르투갈과 붙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spe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