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이번엔 3900억 유격수 영입설, "김하성은 2루로 가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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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FA 유격수 영입에 나선다는 소식이 또 전해졌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2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FA 유격수를 데려오기 위해 시장에 나선 것 같다. 아마도 트레이 터너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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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FA 유격수 영입에 나선다는 소식이 또 전해졌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2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FA 유격수를 데려오기 위해 시장에 나선 것 같다. 아마도 트레이 터너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터너는 샌디에이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샌디에이고의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이듬해 6월 그는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레이드된다. 앞서 2014년 12월 워싱턴과 탬파베이 레이스 간 3각 트레이드 때 주기로 한 선수가 터너였던 것이다.
터너는 워싱턴으로 이적한 직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년 뒤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지난해 LA 다저스로 다시 트레이드됐고, 올시즌 160경기에서 타율 0.298, 21홈런, 100타점, OPS 0.809를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찍기에 이른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이 그동안 자신이 스카우트한 터너를 유심히 지켜본 건 자연스러운 일. 이번 오프시즌 들어 다시 데려올 가능성이 높아진 건 기량이 일취월장했기 때문이다. 기존 유격수 김하성의 입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로젠탈 기자는 '샌디에이고가 터너와 같은 스타 유격수와 계약한다면, 김하성이 2루로 가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로 갈 수 있다'면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좌익수를 보게 될 것이고, 트렌트 그리샴과 후안 소토가 각각 중견수, 우익수를 맡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터너는 시장에서 총액 3억달러(약 3900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톱클래스로 평가받는다. ESPN은 8년 2억7200만달러를 예상했다. 수비보다는 공격력이 돋보이는 유격수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위해 터너 영입을 추진한다고 보면 된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아메리칸리그 MVP 출신 FA 1루수 호세 애브레유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방향을 틀었다.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수비력이 좋은 김하성을 2루로 옮겨도 무리는 없다.
최근에는 또다른 FA 유격수 잰더 보가츠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MLB.com은 전날 보가츠의 행선지를 예상하는 코너에서 '파드리스? 거긴 올해 톱클래스 수비력을 보인 김하성이 있고, 내년 4월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며 '보가츠가 샌디에이고와 계약한다면 타티스가 외야로 가고, 김하성은 유틸리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프렐러 단장은 절대 안 될 일도 해내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보가츠의 예상 몸값은 ESPN이 6년 1억6800만달러로 보고 있다. 역시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김하성은 올시즌 유격수 골드글러브에서 2위에 오를 정도로 수비력에서는 최정상급 수준이란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그의 공격력에 대해 조금은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올해 150경기에서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OPS 0.708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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