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서 조선인 차별 없었다"…日, 역사왜곡 보고서 제출
문별님 작가 2022. 12. 2. 14:20
[EBS 뉴스12]
일본 정부가 '군함도' 하시마 탄광 등 근대 산업시설에서 이뤄진 조선인 강제노역에 대한 불충분한 설명을 보완하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요구에, '조선인 차별이 없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일본은 보고서에서 "국가총동원법에 근거한 국민 징용령은 모든 일본 국민에게 적용됐다"며, 일본인과 조선인이 같은 '일본' 국민으로 대우를 받았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앞서 2015년, 군함도를 포함한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유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일본은 강제노역에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들을 기리는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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