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NOW] 부서진 전차군단…'뮌헨 트레블 감독'도 안되네

임창만 기자 2022. 12. 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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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의 핸들이 다시 한번 말을 듣지 않았다.

독일은 두 대회 연속 '아시아 팀'에 일격을 맞고 침몰했다.

독일은 월드컵에서 통산 4차례 우승하고, 지난 2014 브라질 대회까지 8회 연속 16강에 오른 전통의 강호였다.

'유럽 전통의 강호'라는 명예가 한순간에 떨어진 독일은 지난 유로 2020에서도 16강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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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강 진출에 실패한 독일.

[스포티비뉴스=임창만 기자] '전차군단' 독일의 핸들이 다시 한번 말을 듣지 않았다.

독일은 두 대회 연속 '아시아 팀'에 일격을 맞고 침몰했다.

독일은 월드컵에서 통산 4차례 우승하고, 지난 2014 브라질 대회까지 8회 연속 16강에 오른 전통의 강호였다.

하지만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대한민국에 0대2로 패하며 몰락이 시작됐다.

'유럽 전통의 강호'라는 명예가 한순간에 떨어진 독일은 지난 유로 2020에서도 16강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물러나고,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룬 한지 플릭 감독이 핸들을 잡았다.

'플릭 체제'로 새 판을 짜고, 세대교체를 하면서 재건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아시아 팀'에 무너지며 희망을 잃었다. 지난 E조 1차전에서 일본에 1대2로 지며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치욕을 안게 됐다.

당초 이번 대회 '죽음의 조'에 편성되면서 스페인과 함께 16강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는 빗나갔다.

플릭 감독은 인터뷰에서 "크게 실망했다. 이 충격에서 아주 빠르게 회복해야 된다"면서 "실패 원인을 냉정히 분석하겠다. 저 역시 그 분석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독일이 실패를 받아들이고 절치부심해, '전차군단'의 명예 회복을 이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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