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이슈] "너네 왜 수비해?" 레반도프스키와 메시의 유쾌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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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가 사이좋게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와 폴란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레반도프스키는 "우리는 약간의 이야기를 나눴다. 재미있었다. 나는 메시에게 '평소보다 더 수비적으로 경기를 하고 있네'라고 말했다. 때로는 그것이 팀에 필요한 것이다"라며 메시와 나눈 대화 내용을 전했다.
폴란드의 16강전 상대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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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가 사이좋게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와 폴란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2승 1패로 조 1위, 폴란드는 1승 1무 1패로 조 2위를 기록했다. 2일(한국 시간) 있었던 맞대결은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로 끝났다.
경기가 끝나고 메시와 레반도프스키가 주고받은 대화에서 이 경기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다. 레반도프스키에 따르면, 경기 중에도 자주 몸을 부딪친 둘은 경기 후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레반도프스키는 "우리는 약간의 이야기를 나눴다. 재미있었다. 나는 메시에게 '평소보다 더 수비적으로 경기를 하고 있네'라고 말했다. 때로는 그것이 팀에 필요한 것이다"라며 메시와 나눈 대화 내용을 전했다.
메시와의 짧은 대화가 재미있었다고 했지만, 경기에서 패한 레반도프스키의 마음은 마냥 가볍지 않았다. 그는 "패배한 후에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복한 패배다"라고 말했다.
또 "경기하는 방식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경기 자체에 만족할 수는 없다.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는 않았다. 우리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기 때문에 결과를 달성했다"라며 아쉬운 부분을 짚었다.
폴란드의 16강전 상대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다. 8강이라는 다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꺾어야 한다.
레반도프스키는 "프랑스도 우승후보 중 하나다. 우리는 잃을 것이 없다. 그들이 어떤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지 알지만, 즐기며 최선을 다해 싸워야 한다. 큰 도전이 될 것이고 오늘보다 더 잘해야 한다"라고 16강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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