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아줘 김민재! ③] 호날두도 문제 없을 '코리안 몬스터', 포르투갈전 나와만 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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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자랑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 A(1부리그) 데뷔와 동시에 이탈리아반도를 휘어잡았다.
폼이 정상에 달한 김민재는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세 명의 골리앗을 상대한다.
이전 시즌까지 김민재에게 부족했던 점을 꼽자면 세계적 강팀, 그리고 세계적 선수와 경합 경험이었다.
그러나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진출 후에는 그 약점마저 거의 소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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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반도의 자랑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 A(1부리그) 데뷔와 동시에 이탈리아반도를 휘어잡았다. '철기둥'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까지 얻으며 '괴물'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중이다. 폼이 정상에 달한 김민재는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세 명의 골리앗을 상대한다. 그들의 면면과 그들의 창에 맞설 김민재의 막강한 방패를 살폈다. <베스트 일레븐(b11)>은 대한민국이 낳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막아야 할 H조 각국의 에이스를 1명씩 선정했고, 그 대처법을 분석했다. 이름 하여 '막아줘 김민재!(이하 막김)'. 막김 3편에서는 우선 포르투갈의 골리앗과 대한민국의 골리앗 김민재의 대결 포인트이다. <편집자 주>
이 시대 최고의 '애국자' 호날두를 막아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세계 축구 역사상 A매치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이번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직전까지 무려 191경기에 출전해 117골을 몰아쳤다. 200경기 출장 대기록을 바라보는 포르투갈, 아니 세계 축구의 '리빙 레전드(Living Legend)'이다. 포르투갈 축구 역대 최다 출장, 최다 득점, 최다 해트트릭 등 굵직한 기록을 모두 보유했는데, 더 대단한 건 세계적으로 놓고 봐도 단연 톱클래스란 점이다.
다만 이번 시즌 전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보인 활약은 '최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11월 초까지 치른 리그 10경기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그런데도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선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에선 2골 2도움(5경기)을 기록했으니, 진정한 '애국자'답다. 호날두의 장점은 사실 설명이 필요 없다. 슈팅, 헤더, 드리블, 찬스 메이킹 등 장점이 무수함을 우린 이미 무수히 목격했다. 어느 상황에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최고의 골잡이, 늙어도 준치인 호날두를 막아야 한국 축구의 16강행 희망이 보인다.
경험까지 늘어난 괴물 수비수가 있다구!
이전 시즌까지 김민재에게 부족했던 점을 꼽자면 세계적 강팀, 그리고 세계적 선수와 경합 경험이었다. 그러나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진출 후에는 그 약점마저 거의 소거했다.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유럽 대륙의 정상급 팀들과 만났고, 리그에서도 인터 밀란·AC 밀란·아탈란타 등과 싸우며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해봤다. 최근에는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도 씩씩하게 치러냈다.
호날두라고 다를 것은 없다. 세계적 스타 플레이어임에는 분명하지만, 김민재는 이미 그런 급의 선수를 많이 경험했다. 게다가 호날두는 노쇠화의 길을 걷고 있다. 스피드가 예전만 못하다. 심리적으로도 전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판을 가하는 등 안정되지 못하다. 여기에 이미 시즌 절반을 무기력하게 보낸 호날두다.
이런 저런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승산은 김민재에게 더 쏠린다. 스피드와 체력 역시 김민재가 우위다. 다만 관건은 출전 여부다. 김민재는 최근 부상이 누적된 상황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김민재의 출장이 불확실하다고 했다. 그렇지만 나오기만 한다면? 김민재는 타고난 피지컬과 스피드, 그리고 불굴의 의지로 호날두를 이겨낼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편집=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래픽=박꽃송이, 김주희 디자이너(www.bestelev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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