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라커룸 깨끗하게 '사무라이 블루' 적힌 학 11마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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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16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하면서도 머물고 간 자리도 깨끗하게 치웠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스페인을 2-1로 제압했다.
아시아 최초로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한 일본은 아시아 국가 최다 조별리그 통과 횟수 역시 4회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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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일본이 16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하면서도 머물고 간 자리도 깨끗하게 치웠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스페인을 2-1로 제압했다.
일본은 월드컵 우승국인 독일, 스페인과 한 조에 묶여 기대감이 크지 않았지만 우승후보 두 나라에 모두 역전승을 거두면서 언더독의 반란을 이끌고 있다.
일본이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축구의 간판으로 우뚝 섰다. 월드컵 관련한 아시아 기록을 여럿 갈아치웠다. 아시아 최초로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한 일본은 아시아 국가 최다 조별리그 통과 횟수 역시 4회로 늘렸다. 본선에서 거둔 아시아 최다 승리도 한국을 넘어섰다. 그동안 한국이 총 6승으로 가장 많았지만 일본이 2승을 추가하면서 7승으로 단독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일본의 이미지는 축구 이상으로 높아졌다. 팬들이 관중석을 치우면서 완벽한 손님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선수단도 머물고 간 자리를 청소해 눈길을 끈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일본이 사용한 라커룸이 깨끗해 화제가 됐고 이번에도 독일전이 끝나고 먼지 하나 없이 치워 찬사를 들었다.
16강 진출에 성공한 날도 똑같았다. 일본 언론 '더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일본 라커룸은 언제나처럼 청소가 되어 있었고 '감사합니다'라는 일본어와 함께 사무라이 블루가 적힌 11마리의 학을 접어 작전판 위에 올려놓았다.
외신은 "16강에 올라도 일본의 정신은 변하지 않았다. 사물함은 물론 옷걸이 방향까지 가지런히 하고 떠났다"며 칭찬했다. FIFA 역시 공식 채널을 통해 일본 라커룸의 사진을 공개하며 독특한 국민성을 주목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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