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의장 "예산안 법정시한 못맞춰 송구…8·9일 본회의 개최"(종합)

전민 기자 2022. 12. 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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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인 2일 "내년도 나라살림 심사를 마치지 못해, 국회의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유감을 표했다.

김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생경제를 살리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복지를 챙기면서, 나라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야말로 국회가 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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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처리는 국회의 최우선 과제…계속 중재 노력"
"정기국회 내 처리 해야…권한·책무 이행"
김진표 국회의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2.11.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인 2일 "내년도 나라살림 심사를 마치지 못해, 국회의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유감을 표했다.

김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생경제를 살리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복지를 챙기면서, 나라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야말로 국회가 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의장은 예산안 심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등을 둘러싼 여야 갈등을 중재하면서 이날 오후 2시까지 예산안 합의를 당부한 바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김 의장 중재하에 이날까지 사흘 연속 회동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장관 해임건의안 보고와 처리를 위해 김 의자을 향해 조속한 본회의 개최를 촉구하고 있다.

김 의장은 "여야가 '정치 현안'을 가지고 대결 구도를 이어가면 예산안 처리가 어렵기 때문에, 양당 원내대표들과 정부에 예산안 처리 일정을 최우선으로 합의해 줄 것을 지속해서 촉구해왔다"며 "여야가 의견을 달리하는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논의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조정, 중재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을 지키지 못한 경우라도, 모두 정기국회 회기 내에 예산안을 처리했다"며 "이번에도 정기국회 내에 처리돼야 한다. 국회에 주어진 권한이자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8일, 9일 양일간 본회의를 개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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