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서 살아난 디트로이트, 연장서 댈러스 제압...4쿼터 3분에 9점 앞서다 동점 허용

경기 막판 3점슛 2방을 터뜨린 디트로이트의 헤이스(7번)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4쿼터 종료 3분 전까지 9점을 앞서다가 따라잡혔지만 연장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물리쳤다.

디트로이트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댈러스와 홈 경기에서 131-125로 이겼다.

최근 3연패를 끝낸 디트로이트는 6승 18패가 되며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에서 1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올랜도 매직(5승 17패)이 15위로 밀려났다.

반면 최근 6경기 1승 5패 부진이 이어진 댈러스는 10승 11패, 서부 콘퍼런스 공동 8위에서 11위로 하락했다.

디트로이트는 4쿼터 종료 2분 50초 정도를 남기고 115-106으로 앞서 승리가 유력했다.

그러나 댈러스는 도리안 핀리 스미스와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연속 3점포로 추격을 시작, 4쿼터 종료 1분 30초 전에는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4쿼터 종료 53초를 남기고는 루카 돈치치가 3점슛을 꽂아 2점 차를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댈러스는 4쿼터 끝나기 22초 전에 레지 불럭의 2점 야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댈러스는 연장에서도 돈치치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4점 차까지 오히려 앞서 나갔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제이든 아이비가 골 밑 돌파와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따라잡았다.

125-125 동점에서 해결사로 나선 선수는 디트로이트의 킬리안 헤이스였다.

헤이스는 종료 1분 15초 전과 41초 전에 연달아 3점포를 터뜨리며 6점 차를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연합뉴스=종합]

< 2일 NBA 전적 >

디트로이트 131-125 댈러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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