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화물연대 파업에 공공주택 128곳 입주 지연 우려"

윤지혜 기자 2022. 12. 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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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 레미콘 차량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무주택 서민 등의 공공주택 입주 지연이 우려된다고 2일 밝혔습니다.

LH에 따르면 전국에서 시행 중인 공공주택건설사업 관련 총 431개 공구 중 244개 공구가 주택 건설에 들어갔습니다. 이 가운데 128개 공구가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운송 거부로 레미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LH는 내년 상반기에 총 2만9000가구 입주가 예정된 만큼 대체 공정 등으로 공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로 골조 공사 등 주요 공정이 중단될 경우 공공주택 입주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LH는 공사 중단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지난달 30일에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파업 장기화로 인한 입주 지연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손해배상청구를 검토하는 등 공공주택 입주 예정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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