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양성률 2차 조사 착수…“오늘부터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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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가진 국민의 현황을 조사하는 2차 항체양성률 조사에 나선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부터 지역사회 기반 코로나 항체양성률 2차 조사를 시작한다"며 "1차 조사의 목적이 지역사회에 숨어 있는 미확진 규모를 파악하는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추적 조사로 항체양성률의 변화를 확인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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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양성률 2차 조사 2일 시작
1차 조사에서는 항체양성률 97%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가진 국민의 현황을 조사하는 2차 항체양성률 조사에 나선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부터 지역사회 기반 코로나 항체양성률 2차 조사를 시작한다”며 “1차 조사의 목적이 지역사회에 숨어 있는 미확진 규모를 파악하는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추적 조사로 항체양성률의 변화를 확인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항체양성률은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을 가진 비율로 채혈로 확보된 항체가 항원에 반응하는지로 자연감염 여부를 구분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2차 조사의 참가대상은 지난 7월 시작한 1차 조사 참가자 중 희망자다. 1차 조사에는 9901명이 참가해 전체 항체양성률이 97.38%로, 참가자 대부분이 코로나 항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 모집은 이날부터 하고, 채혈 검사는 이달 7일 시작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태블릿 PC를 이용해 현장에서 채혈 현황과 설문조사를 입력할 수 있게 해 실시간 데이터를 모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앞서 지난 11월 10일 브리핑을 통해 2차 조사 결과를 12월 초까지 발표하겠다고 밝했다. 권 부본부장은 조사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최근 BA.4/5 변이가 유행하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 11월 말까지 항체양성률을 조사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조사에는 전국 17개 시, 도의 보건소와 협력 의료 기관이 참여하고, 결과 분석은 이달 안에 끝낼 계획”이라며 “이후에는 새로운 참가자들을 선정해 3차 조사로 코로나 유행 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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