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2만원대 곰 고기" 이탈리아 식당 메뉴 '시끌'

이진경 2022. 12. 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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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식당이 곰 고기를 메뉴로 내놨다가 동물보호가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보도에 다르면 이탈리아 북동부 트레비소의 '알 푼틱 레스토랑'(The Al Puntic restaurant)은 최근 곰 고기를 이용한 스튜와 폴렌타를 18유로(약 2만 4천 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식당은 곰 사냥이 합법인 슬로베니아에서 곰 고기를 수입한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판매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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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이탈리아의 한 식당이 곰 고기를 메뉴로 내놨다가 동물보호가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보도에 다르면 이탈리아 북동부 트레비소의 '알 푼틱 레스토랑'(The Al Puntic restaurant)은 최근 곰 고기를 이용한 스튜와 폴렌타를 18유로(약 2만 4천 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식당의 매니저 모니카 파카녤라는 "곰 고기는 노루, 붉은사슴과 비슷한 맛을 내며 달콤하기로는 사슴보다 더 달콤하다"면서 곰 고기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동물 보호가들은 이탈리아가 앞서 마르시칸 불곰 등 멸종 위기에 처한 곰을 보호종으로 지정한 점을 들어 비판에 나섰다.

전직 장관이자 동물 보호 운동가인 미켈라 비토리아 브람빌라는 "혐오스럽고 부도덕하다"라며 "자연에 대한 도덕적 범죄"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식당은 곰 사냥이 합법인 슬로베니아에서 곰 고기를 수입한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판매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현지 매체는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식당은 현재 곰 고기를 맛보려는 손님으로 북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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