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스타] '39세' 알베스, '늙었다'는 비판에 "내가 바르사 선수였으면 그랬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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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가 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를 선보인다.
마지막 월드컵에서 동료들과 대표팀을 돕기 위해 나선 그에게 불필요한 나이 논란이 따라붙자, 알베스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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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브라질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가 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를 선보인다. 마지막 월드컵에서 동료들과 대표팀을 돕기 위해 나선 그에게 불필요한 나이 논란이 따라붙자, 알베스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은 알베스의 세 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대회다. 2010·2014·2022년 세 대회에 나서고 있는 그는 아직까지 이번 대회 출장이 없다. 3일(한국 시간) 열리는 카메룬과 조별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카메룬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의 임무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두 경기에서 팀이 수비수를 필요로 하지 않았고, 그렇기에 나는 더 공격수처럼 할 것이다. 나는 브라질에 충성하기 위해 이곳에 있다. 내가 드럼을 쳐야 한다면, 나는 최고의 드러머가 될 것이다. 임무를 실행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알베스는 39세 노장이다. 많은 나이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에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올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멕시코 UNAM으로 이적하면서, 유럽 빅 리그가 아닌 곳에서 뛴다는 점에 더욱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이 문제에 대해 알베스는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었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하며 "브라질에서는 누군가 선수들을 비판하고 싶어 한다. 나머지 선수들이 유럽의 좋은 팀에 속해 있기 때문에 이번엔 내가 비난받을 차례다"라고 기꺼이 대답했다.
40세를 바라보는 많은 나이에도 대표팀에 선발된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내 나이 때문에 의문을 제기한다. 최고의 기량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드컵을 위해서는 소속팀에서가 아니라 월드컵에서 잘해야 한다. 내가 2003년부터 해온 일이자,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라며 브라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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