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日 생방송 출연→혼다 앞에서 조국 스페인 굴욕패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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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레전드'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가 뜻하지 않게 일본 방송을 통해 조국 스페인의 굴욕을 지켜봤다.
일본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최종전에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당황한 스페인은 이후 급격하게 흔들렸고 결국 일본에 조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레전드가 조국이 굴욕을 당하는 걸 일본 방송에서 두 눈으로 목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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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스페인 '레전드'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가 뜻하지 않게 일본 방송을 통해 조국 스페인의 굴욕을 지켜봤다.
일본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최종전에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였다. 일본은 전반 11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스페인에 80%가 넘는 볼 점유율을 허용하며 끌려다녔다. 하지만 후반전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후반 3분 교체 투입된 도안 리츠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3분 뒤엔 다나카 아오가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당황한 스페인은 이후 급격하게 흔들렸고 결국 일본에 조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동시에 일본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2회 대회 연속 16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일본 방송 매체 'ABEMA'에서는 일본 레전드 혼다 케이스케가 해설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엔 익숙한 인물이 앉아서 마이크를 들고 있었다. 바로 스페인 레전드 이니에스타였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극장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끈 인물이다.
선수 황혼기를 일본 J리그 비셀 고베에서 보내고 있는 이니에스타를 혼다가 초청해 함께 경기를 중계한 것. 전반 종료까지만 하더라도 이니에스타의 얼굴은 밝아보였다. 워낙 압도적인 경기였기에 스페인이 손쉽게 승리를 거둘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후반 초반 흐름이 완전히 달라지면서 이니에스타는 혼다가 흥분을 참지 못하는 걸 지켜봐야만 했다.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레전드가 조국이 굴욕을 당하는 걸 일본 방송에서 두 눈으로 목격한 것이다.
사진=AB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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