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체인저’ 프로당구 PBA, 스포츠산업 대상 수상

김창금 2022. 12. 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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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협회 피비에이(PBA)가 스포츠산업 대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18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피비에이 등 5개 부문 8개 단체에 표창을 한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 대상은 세계 최초로 3쿠션 프로리그를 출범·운영해 프로당구 선수라는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고, 해외에서도 즐겨볼 수 있게 하는 등 한류 기반을 구축한 피비에이가 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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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직업 창출, 한류 기반 평가”
5일 시상식 8개 단체 영역별 표창
김영수 피비에이(PBA) 총재(왼쪽 세번째)가 선수들과 함께 프로당구 출범식을 알리고 있다. PBA 제공

프로당구협회 피비에이(PBA)가 스포츠산업 대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18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피비에이 등 5개 부문 8개 단체에 표창을 한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 대상은 세계 최초로 3쿠션 프로리그를 출범·운영해 프로당구 선수라는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고, 해외에서도 즐겨볼 수 있게 하는 등 한류 기반을 구축한 피비에이가 받는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또 “피비에이가 당구가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산 당구용품을 공식 경기용품으로 채택해 국산 당구용품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피비에이는 출범 4년 만에 프로당구를 인기 스포츠로 끌어 올렸다. 피비에이 쪽에 따르면 방송중계의 시청자 도달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온다.

당구의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면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 종목으로 당구의 이미지를 혁신한 점도 눈에 띈다. 체육학자들도 당구를 확장성 큰 팬 친화 스포츠로 탈바꿈시켰다는 데 동의한다.

장상진 피비에이 부총재는 이날 “출범 4년 만에 성과와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 김영수 총재님 등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준 피비에이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상은 배구팬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장권 상품을 개발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우수기업상은 유명 골프용품 회사에 맞춤형 골프 샤프트를 공급하는 ㈜두미나와 인공암벽 국산화에 앞장선 클라임코리아㈜ 등이 받는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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