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김주형, 히어로 월드 챌린지 첫날 공동 선두…"우즈와 대화 환상적"(종합)

문대현 기자 2022. 12. 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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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0·CJ대한통운)이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350만달러) 첫날 3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장(파72·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적어냈다.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콜린 모리카와(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 함께 공동 1위 대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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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재단 주최 대회
김주형,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20살 김주형이 7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마지막 날 18번 홀서 티샷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350만달러) 첫날 3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장(파72·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적어냈다.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콜린 모리카와(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 함께 공동 1위 대회를 시작했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세계 정상급 20명의 선수가 컷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는 이벤트 대회다.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과 임성재(24·CJ대한통운)가 처음으로 출격했다. 대회 주최자인 우즈는 개막을 앞두고 발바닥 통증 때문에 불참했다.

이날 전반 9개 홀을 모두 파로 막은 김주형은 후반 11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4번홀(파4)에서 짧은 버디 퍼트로 타수를 줄인 데 이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경기 후 "올해 좋은 시즌을 보냈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굉장히 열심히 노력했다. 이 자리에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며 "모든 순간을 즐기고 있기 때문에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또 대회 주최자인 우즈와 만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주형은 "중요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고, 일상적인 대화를 했다. 우즈가 이번 주 경기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고 얘기했다"며 "공식적으로 처음 우즈와 만나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 꿈이 아닌가 꼬집어봐야 할 정도로 환상적인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공동 1위 그룹 뒤로 샘 번스(미국·2언더파)가 1타 차 단독 5위에 올랐으며 캐머런 영과 맥스 호마(이상 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이날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공동 15위로 출발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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