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물가 5% 상승…전 달에 비해 오름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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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그 오름세가 많이 둔화됐습니다.
이 중에 석유류 상승률은 지난 6월 40% 가까이 올랐다가 유류세 인하 조치로 점점 낮아져, 지난 10월 10.7%에서 지난달에는 5.6% 상승에 그쳤습니다.
통계청은 "전기·가스·수도 가격과 개인서비스가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의 오름세는 많이 둔화돼 10월에 비해 물가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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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그 오름세가 많이 둔화됐습니다. 10월이 정점이었다는 견해가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0% 상승했습니다.
[어운선/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5.0% 상승하면서 상승폭이 전월에 비해 0.7% P 축소됐습니다.]
상승세가 꺾인 건 농산물 가격이 내려간 덕분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지난 10월 5.2%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11월에는 0.3%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 중에 농산물은 2.0%, 특히 채소류가 2.7% 하락했습니다.
공업제품에서도 상승세 둔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중에 석유류 상승률은 지난 6월 40% 가까이 올랐다가 유류세 인하 조치로 점점 낮아져, 지난 10월 10.7%에서 지난달에는 5.6% 상승에 그쳤습니다.
다만, 전기·가스·수도는 23.1% 오르면서 10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서비스는 4.1% 올랐고, 특히 개인서비스는 6.2% 뛰었지만 10월의 6.4%와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은 "전기·가스·수도 가격과 개인서비스가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의 오름세는 많이 둔화돼 10월에 비해 물가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표상으로는 10월이 물가의 정점이었고 앞으로 내려갈 일만 남았다는 견해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5월부터 고물가 구간인 5~6%대 상승률 아래로는 떨어지지는 않고 있어서 당국의 집중적인 관심이 계속 필요한 상황입니다.
조기호 기자cjk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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