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말말말] 리버풀·볼턴 출신 세네갈 스타, "잉글랜드? 아무도 안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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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국가대표로 뛰었던 엘 하지 디우프는 10년 넘게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한 선수다.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잉글랜드를 상대하는 세네갈의 후배들에게 응원을 불어넣었다.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세네갈이 두려워하고 있을 것인지 묻자, "분명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네갈은 12월 5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잉글랜드와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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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세네갈 국가대표로 뛰었던 엘 하지 디우프는 10년 넘게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한 선수다. 2002년 리버풀에 입단한 뒤 볼턴 원더러스와 선덜랜드, 블랙번 로버스, 리즈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다.
디우프는 세네갈 국가대표로 A매치 70경기를 뛴 레전드 공격수다.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조국을 위해 달렸다. 현재 디우프는 세네갈 대표팀을 위해 고문과 앰버서더 역을 소화하고 있다. 2002 FIFA 한·일 월드컵 당시 현재 세네갈 감독인 알리우 시세와 동료로 함께하기도 했다.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잉글랜드를 상대하는 세네갈의 후배들에게 응원을 불어넣었다.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세네갈이 두려워하고 있을 것인지 묻자, "분명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유는 세네갈에 좋은 선수가 많다는 것이다. 디우프는 "우리에게는 좋은 선수들이 있다. 잉글랜드도 마찬가지다. 경기장에서는 11대11로 만나고, 각자의 나라를 위해 싸우고 있다. 나는 우리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에두아르 멘디라는 최고의 골키퍼가 있고,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인 칼리두 쿨리발리, 그리고 최고의 젊은 선수들을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라고 자신했다.
디우프는 자신의 현역 시절 잉글랜드와 만난 적은 없었다고 했다. "평생 잉글랜드와 만나보고 싶었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라고 말한 뒤, "그들은 잉글랜드와 경기할 기회가 있다. 대부분이 그곳에 살고 있으며,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주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세네갈은 16강에 진출한 모로코와 함께, 스스로가 아니라 아프리카 전체를 대표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또한 부상을 당한 사디오 마네가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해 힘을 불어넣었다고도 전했다.
세네갈은 12월 5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잉글랜드와 16강전을 치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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