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긁지 않은 복권, ‘kt→삼성’ 퓨처스 타격왕 “오재일 선배에게 많이 배우고 싶다”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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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선배에게 변화구 잘 치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삼성은 지난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LG 트윈스로 떠난 박해민의 보상 선수로 포수 김재성을 뽑았다.
끝으로 김태훈은 "보상 선수로 삼성 오게 되었다. 삼성이 재작년에 잘했지만, 올해는 살짝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삼성은 원래 강팀이지 않나. 강팀의 기운을 이어 받아 한국시리즈에 가서 우승을 꼭 해보고 싶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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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선배에게 변화구 잘 치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삼성은 지난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LG 트윈스로 떠난 박해민의 보상 선수로 포수 김재성을 뽑았다. 김재성은 63경기에 나서 타율 0.335 54안타 3홈런 26타점 16득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보상 선수 성공 사례의 이름을 남겼다.
여기 또 한 명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야구 인생 제2막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바로 외야수 김태훈(26)이다. 김태훈은 최근 4년 29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kt 위즈로 떠난 김상수의 FA 보상 선수로 삼성에 왔다.
진흥초(안산리틀)-평촌중-유신고를 졸업한 김태훈은 2015 KBO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53순위로 kt에 입단했다. 아직 1군 성적은 평범하다. 75경기 타율 0.203 2홈런 8타점 9득점으로 별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렇지만 퓨처스 무대에서는 잠재력을 입증했다. 퓨처스리그 378경기에 나서 타율 0.303 347안타 42홈런 211타점 179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20시즌에는 타율 0.367을 기록하며 퓨처스 남부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신고하기도 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타격에서 힘을 더해줄 선수다. 아직 긁히지 않은 복권 같은 선수다.
2일 MK스포츠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김태훈은 ”처음 삼성에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설레기도 했고, 기대도 됐고, 걱정도 많이 됐다“라며 ”사실 많이 당황스러웠다. 보상 선수로 야수가 갈 거라 생각을 안 했다. 투수가 갈 줄 알았다(웃음). 이렇게 오게 되니 설렌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직 많은 야구 팬들은 타자 김태훈이란 선수를 모른다. 동명이인인 SSG 랜더스 투수 김태훈,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태훈과 마찬가지로 이름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분명 있을 터.
그는 ”삼성 구단에서 방망이만큼은 좋다고 했으니, 나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싶다. 아직 수비는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은 것 같다“라며 ”삼성에 가서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 사이에서 적응 잘하고, 배울 거는 배우고 준비 잘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말을 이어간 김태훈은 ”오재일 선배님에게 변화구 잘 치는 법을 꼭 배우고 싶었다. 많이 배우고 싶다. 그러나 그전에 팀에 적응을 잘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태훈은 ”보상 선수로 삼성 오게 되었다. 삼성이 재작년에 잘했지만, 올해는 살짝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삼성은 원래 강팀이지 않나. 강팀의 기운을 이어 받아 한국시리즈에 가서 우승을 꼭 해보고 싶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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