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에 전남 골프장 4곳 하천수 안 쓰기로

이재영 2022. 12. 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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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극심한 전남의 골프장 4곳이 이번 겨울 하천에서 물을 끌어다 쓰지 않기로 했다고 환경부가 2일 밝혔다.

골프장 4곳은 영산강이나 섬진강 유역 하천에서 취수하는 곳들로 하루 8천600t(톤)의 하천수를 쓰도록 허가받았다.

올해 들어 지난달 30일까지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 누적 강수량은 768㎜와 909㎜로 예년의 58.3%와 64.6%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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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천600t 사용 허가…영산강·섬진강 강수량 평년 60% 수준
광주ㆍ전남 가뭄으로 저수율 낮아진 동복댐 (화순=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지난달 22일 오후 전남 화순군 동복댐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탑승한 배가 저수율을 살피며 운항하고 있다. 2022.11.22 [공동취재]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가뭄이 극심한 전남의 골프장 4곳이 이번 겨울 하천에서 물을 끌어다 쓰지 않기로 했다고 환경부가 2일 밝혔다.

골프장 4곳은 영산강이나 섬진강 유역 하천에서 취수하는 곳들로 하루 8천600t(톤)의 하천수를 쓰도록 허가받았다.

골프장들은 절수와 함께 지하수와 자체 수원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지난달 30일까지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 누적 강수량은 768㎜와 909㎜로 예년의 58.3%와 64.6%에 불과하다.

물 절약 운동이나 댐 용수 공급량 조절 등 여러 대책이 시행되고는 있으나 가뭄이 현 상태로 지속하면 내년 6월 전에 전남 대부분 댐 수위가 물 공급 한계선인 저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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