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맷 라이언 방출 ... 선수단 여석 확보

이재승 2022. 12. 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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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LA 레이커스가 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맷 라이언(포워드, 198cm, 98kg)을 방출했다고 전했다.

 라이언은 이번 시즌에 레이커스에서 뛰면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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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LA 레이커스가 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맷 라이언(포워드, 198cm, 98kg)을 방출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이번 방출로 선수단에 자리를 확보했다.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오프시즌에 계약한 선수를 트레이드할 수 있는 만큼, 향후 전력 변화를 위한 포석으로 예상된다.
 

라이언은 이번 시즌에 레이커스에서 뛰면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11월 3일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위닝샷을 포함해 3점슛 세 개를 곁들이며 생애 최다인 11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빅리그 진출 이후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기쁜 하루를 보냈다.
 

이를 포함해 라이언은 이번 시즌 방출 전까지 12경기에서 경기당 10.8분을 소화하며 3.9점(.306 .371 .800)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보스턴 셀틱스에서 단 한 경기를 뛰는데 그쳤으나 이번 시즌에는 10경기 이상을 뛰면서 프로 진출 이래 본격적인 NBA 선수로 거듭났다.
 

그는 대학 4년을 마치고 빅리그 진출에 나섰기에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 하물며 전학으로 인해 대학을 마치는데 5시즌이 소요됐다. 결국, 그는 지난 여름에 덴버 너기츠와 계약했으나 끝내 살아남지 못했다. 트레이닝캠프의 부름을 받았으나 끝내 살아남지 못했다. 그는 시즌 중에 보스턴의 부름을 받았다. 투웨이딜을 체결했으나 한 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반대로, 레이커스가 그를 필요해서 부른 것은 당연하나 그가 시즌 초반에 10분 이상을 뛰었다는 것 자체가 현재 레이커스의 전력이 얼마나 약한 지 알 수 있다. 레이커스는 시즌 초반에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고, 그 사이 라이언은 평균 10분 이상을 뛰기도 하는 등 레이커스가 흔들릴 때 기회를 잡았고, 나름 인상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에 크게 부진하고 있는 만큼,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러셀 웨스트브룩 트레이드를 시도해 최대한 전력 상승에 다가서야 한다. 이에 다른 선수 영입 및 트레이드 추진을 위해 우선 선수단에 자리를 만든 것으로 파악된다. 결국, 라이언이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시작됐던 당시 G-리그가 지연되면서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 없었다. NBA도 지연이 됐기에 G-리그 선수들이 받은 타격은 훨씬 더 컸다. 당시 라이언은 NBA에 지명을 받지 않았기에 단기 아르바이트를 했다. 다른 농구팀을 가르치면서도 다른 일을 통해 생계를 이어갔다. 농구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은 끝에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이윽고 다시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이번 여름에 보장되지 않는 계약을 체결했기에 더는 레이커스와 함께 하지 못했지만, 그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데 성공했다. 라이언은 다른 구단의 영입 제안이 없다면 G-리그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미 지난 시즌을 덴버 산하 구단인 그랜드래피즈 골드와 보스턴 산하인 메인 셀틱스에서 뛴 바 있다.
 

사진_ Los Angeles Laker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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