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월드컵’ 대목… 삼성·LG, 미국서 역대급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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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이색 마케팅과 파격 할인을 앞세워 해외 소비자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전자는 파격 할인을 앞세워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LG전자는 특히 초대형 제품에 할인을 집중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는 각각 최대 600달러,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는 최대 900달러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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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재고 소진 박차
삼성, 엑스박스 컨트롤러 증정
LG, 최대 1500달러 할인행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이색 마케팅과 파격 할인을 앞세워 해외 소비자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와 ‘2022 카타르월드컵’이 겹친 12월이 실적 부진을 만회하고 재고를 소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란 판단 아래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통해 제품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TV 부문에서는 미국에서도 국내에서처럼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와 협업 마케팅을 펼친다. 12월 말까지 삼성 네오 QLED와 OLED TV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엑스박스의 게임 패스 3개월 이용권과 컨트롤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포터블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의 경우 지난달 초 ‘오프라 데일리’에서 발표하는 ‘오프라 윈프리가 가장 좋아하는 리스트 2022(Oprah’s Favorite Things 2022)’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부각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글로벌 스낵 브랜드인 프링글스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세로’와 프링글스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라는 공통된 타깃으로 이미지를 연계해 광고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파격 할인을 앞세워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LG 올레드 TV는 모델 및 크기에 따라 450달러에서 최대 1500달러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 중이다. LG전자는 특히 초대형 제품에 할인을 집중하고 있다. 83인치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은 기존 대비 1500달러 할인한 4999달러에, 77인치 올레드 TV는 기존보다 1000달러 낮은 22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냉장고 부문에서도 최대 1100달러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는 각각 최대 600달러,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는 최대 900달러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신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크리스마스 선물 수요를 겨냥해 이달 12일부터 북미에서 45인치 올레드 패널을 적용한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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