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계약 끝났다” … 44년만에 16강 탈락 멕시코 감독 첫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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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르도 마르티노(사진)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이 1일(한국시간)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과의 책임은 나에게 있다. 심판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을 때 내 계약은 끝났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24강 체제였던 1978 아르헨티나월드컵 이후 44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19년 1월부터 멕시코를 맡은 마르티노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이 가진 의미를 의식한 듯 "오늘 우리가 겪은 이 실망에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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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르도 마르티노(사진)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이 1일(한국시간)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과의 책임은 나에게 있다. 심판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을 때 내 계약은 끝났다”고 밝혔다. 이날 멕시코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맞아 2-1 승리를 거뒀으나 폴란드에 골득실에서 밀려 조 3위로 탈락했다.
멕시코는 24강 체제였던 1978 아르헨티나월드컵 이후 44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19년 1월부터 멕시코를 맡은 마르티노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이 가진 의미를 의식한 듯 “오늘 우리가 겪은 이 실망에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 내내 조별리그 탈락 책임을 본인에게 돌렸다.
멕시코는 통상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감독과의 계약 연장 여부를 전달한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 당시에는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에게 계약 연장을 제안했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마르티노 감독 또한 계약 연장 가능성이 낮은 상태에서 본인의 책임론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노 감독을 시작으로 월드컵 참가국 감독들이 줄줄이 거처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이란 대표팀을 이끌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도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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