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미일 연쇄 대북 독자제재에 "강력하고 단합된 의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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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일 한미일 3국이 동시에 대북 독자제재안을 추가 발표한 것을 환영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한미일 3국의 강력하고 단합된 의지를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대북 독자제재와 관련해 정부는 미·일측과 긴밀히 공조해왔으며 오늘 한미일 3국의 연쇄적 대북 독자제재 발표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한미일 3국의 강력하고 단합된 의지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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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정부가 2일 한미일 3국이 동시에 대북 독자제재안을 추가 발표한 것을 환영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한미일 3국의 강력하고 단합된 의지를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대북 독자제재와 관련해 정부는 미·일측과 긴밀히 공조해왔으며 오늘 한미일 3국의 연쇄적 대북 독자제재 발표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한미일 3국의 강력하고 단합된 의지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일을 비롯한 유사입장국들이 독자제재 대상을 교차·중접적으로 지정함으로써 제재 지정의 효과성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 일본 등 우방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이 핵개발을 단념하고 비핵화 협상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북한이 지난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화성포-17형)'을 발사한 것에 대응해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금융거래에 관여하고 및 북한 노동자 송출 및 선박 간 환적 등 유엔 대북제재 회피 등에 기여한 개인 8명과 기관 7개를 독자제재 대상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재무부도 1일(현지시간)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지원한 전일호 북한 국방과학원 당 위원장과 유진 전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김수길 전 군 총정치국장을 독자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일본 역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단체 3곳과 개인 1명을 자산동결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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