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멘트출하 평소 60%선 회복…업무개시명령 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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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 9일째인 2일 충북지역 시멘트 출하량이 평소의 60% 수준으로 올라섰다.
지난달 29일 정부의 시멘트 분야 업무개시명령 이후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물동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성신양회 단양공장은 전날 BCT 465대분을 포함, 차량과 철도를 통해 1만6천163t의 시멘트를 출하했다.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 역시 전날 8천180t을 출하하며 평소의 60%까지 출하량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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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 9일째인 2일 충북지역 시멘트 출하량이 평소의 60% 수준으로 올라섰다.
지난달 29일 정부의 시멘트 분야 업무개시명령 이후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물동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성신양회 단양공장은 전날 BCT 465대분을 포함, 차량과 철도를 통해 1만6천163t의 시멘트를 출하했다.
하루 새 54% 증가했고, 평소 출하량의 6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도 전날 1만2천921t(육로 9천803t, 철도 3천118t)을 반출해 파업 이전의 60%선을 회복했다.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 역시 전날 8천180t을 출하하며 평소의 60%까지 출하량을 끌어올렸다.
성신양회와 한일시멘트에서는 이날 오전에도 각각 294대와 232대분의 BCT 출하가 이뤄졌다. 아세아시멘트도 BCT 102대가 운송에 투입됐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BCT 비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운행을 재개하고 있다"며 "시멘트 물류난이 점차 해소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출하 증가에 맞춰 생산업체들도 공장 내 시멘트 재고 조절을 위해 축소했던 생산을 다시 늘리기 시작했다.
한일시멘트는 지난달 29일과 30일 4천∼5천t에 머물렀던 생산량을 전날 7천400t까지 늘렸다.
성신양회도 평소의 40∼50%에 머물던 생산라인 가동을 차츰 높이는 중이다.
파업 중인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이날 결의대회 등 별다른 일정 없이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 앞에서 방송차량을 이용한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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