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성장 말레이시아 반려동물시장...할랄 펫푸드 인기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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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말레이시아의 반려동물 산업은 초기 수준으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할랄(Halal·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의) 펫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펫푸드 시장은 가까운 지역의 태국산 제품 비중이 크고, 중저가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최신 트렌드는 할랄 인증을 획득한 펫푸드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목받기 쉬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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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말레이시아의 반려동물 산업은 초기 수준으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기능성 사료가 소개되면서 고급화, 기능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추세이다. 이와 함께 할랄(Halal·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의) 펫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펫푸드 시장은 가까운 지역의 태국산 제품 비중이 크고, 중저가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반려동물 소유주가 젊은 층으로 이동함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 또한 증가하는 중이다. 반려견 보다 반려묘 수가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말레이시아 인구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이슬람 민족이 개를 멀리하고 고양이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반려묘의 사료 시장은 덥고 습한 날씨의 특성상 ‘건식 사료’ 비중이 높다. 인구 구성에 따라 펫푸드 시장의 특성에도 차이가 난다. 무슬림의 경우 가격에 대한 민감성이 비교적 높고 대중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반면,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은 프리미엄급이나 새로운 제품에 대한 두려움이 적은 편이다.
최신 트렌드는 할랄 인증을 획득한 펫푸드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목받기 쉬운 제품이다. 현지인에게 할랄은 종교적 필요성뿐 아니라 믿을 수 있는 시설에서 깨끗하게 생산됐다는 인식으로 연결된다. 할랄 인증에 대한 선호도가 반려동물용 사료에도 이어지면서 현지 업체 아다비(Adabi)가 출시한 할랄인증의 고양이 사료 파워캣(Powercat) 제품은 소비자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또 SNS 유행에 관심이 많은 현지인은 펫푸드에서도 트렌디하고 색다른 제품을 공유하는 것에 주목한다. 최근에는 사람 음식과 유사한 형태의 반려동물용 간식이나, 사람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수제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aT 관계자는 “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 향상이 우선 적인 과제”라며 “무슬림 소비자는 특히 제품 원료에 민감하므로, 현지 진출을 위해서는 영어 상품명과 더불어 돼지고기 미포함 등을 강조하는 것도 전략적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서재희 aT 쿠알라룸푸르 지사]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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