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금융’ 한 달 만에 고객 13만명 돌파

최희진 기자 2022. 12. 2. 11: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금융상품을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개인사업자 고객 수가 13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1일 개인사업자 전용 통장·카드·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고객을 분석한 결과, 업력이 1년 이상 3년 미만인 사업자가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업력 1년 미만이 27.7%, 3년 이상 5년 미만 22.1%, 5년 이상 사업자 20.2% 순이었다.

나이별로 보면 40대(36.5%)와 30대(34.2%)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50대 이상 사업자는 16.8%, 20대 이하는 12.5%였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의 공급액은 약 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심사와 관련해 “사업자의 업력이 짧더라도 신용도, 업종, 상권, 자산 보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대출받은 고객 중 업력 1년 미만인 사업자 비중이 10% 이상을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5일부터 개인사업자 전용 화면인 ‘사장님 홈’을 선보인다. 개인 홈과 사장님 홈을 전환하면서 개인사업자 통장이나 대출 등 사업 자산을 개인 자산과 구분해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부터 보증부대출, 담보대출 상품을 단계적으로 출시해 여신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정책자금 대출도 추진한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