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포르투갈 99년생 트리오 앞에서 '골든보이' 이유 증명하길[도하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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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이강인(마요르카)은 모든 유망주들 중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던 선수였다.
축구대표팀 막내 이강인은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선 선수들 중 최고였다.
유럽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평가한 현재 선수 가치를 보면 레앙(8500만 유로)이나 코스타(3500만 유로), 달롯(3200만 유로) 등이 이강인(1200만 유로)에 크게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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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막내 이강인은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선 선수들 중 최고였다. 약체로 평가받던 팀을 결승에 올려놨고, 준우승팀 소속으로 대회 MVP를 차지해 ‘골든보이’의 타이틀을 얻은 주인공이었다. 2001년생인 그가 1999년생 사이에서 이룬 위대한 성취였다.
당시 이강인은 조별리그 첫 경기서 포르투갈을 만났다. 결과는 0-1 패배였다. 당시 U-20 대표팀은 아직 몸이 덜 풀린 듯 고전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3년이 지났고 이강인은 당시 맞대결했던 선수들을 다시 만난다. 대표팀은 현지시간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3일 자정)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에는 당시 U-20 월드컵에 참가했던 세 명의 선수들이 있다. 하파엘 레앙, 디오고 달롯, 디오고 코스타 등이다. 코스타는 현재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레앙과 달롯은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중요한 로테이션 멤버로 뛰고 있다. 동년배인 주앙 펠릭스의 경우 당시 대회 직전 불참이 확정돼 폴란드에 오지는 않았다.
포르투갈은 이미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만큼 일부 포지션의 로테이션을 가동할 전망이다. 레앙과 달롯도 선발 출전 가능성이 있다.
착실하게 성장한 세 선수는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다. 반면 이강인은 골든보이에 등극한 후 부침 있는 3년을 보냈다. 이번시즌엔 스페인 라리가에서 우수한 기량을 뽐내 주전으로 정착했지만 고난의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유럽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평가한 현재 선수 가치를 보면 레앙(8500만 유로)이나 코스타(3500만 유로), 달롯(3200만 유로) 등이 이강인(1200만 유로)에 크게 앞선다. 3년 전에는 비슷하거나 이강인이 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은 몸값이 뒤집혔다.
그래도 이강인은 이들보다 두 살이나 어리다. 만 21세인 그에게 향후 2년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실제로 이번시즌과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이강인은 유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포르투갈전은 이강인이 자신의 가치를 더 확실하게 증명할 기회가 될 것이다. 3년 전 폴란드에서 자신이 왜 최고의 스타였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줄 때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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