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양성률 1차 참여자에 2차조사 안내 시작…"면역력 감소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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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항체양성률 2차 조사에 착수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일 '지역사회 기반 대표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차 조사'를 위해 이날부터 대상자에게 휴대폰 문자 및 유선 연락으로 참여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1차 조사 참여자 9959명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검사 및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차 조사에서 확인한 대상자의 '항체역가'가 이번 조사에서 어떻게 변동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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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항체양성률 2차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9월 23일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 지 70여일 만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일 '지역사회 기반 대표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차 조사'를 위해 이날부터 대상자에게 휴대폰 문자 및 유선 연락으로 참여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7일부터 전국 17개 시·도 보건소 및 협력의료기관을 통해 채혈을 진행한다.
1차 조사 참여자 9959명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검사 및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1차와 마찬가지로 한국역학회(과제책임자 김동현 교수) 주도로 17개 시·도 및 시·군·구 258개 보건소, 131개 협력의료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방역당국은 이번 2차 조사를 통해 백신 접종이나 감염에 따른 면역력이 시간 경과에 따라 어느 정도로 감소하는지를 파악할 예정이다. 지난 1차 조사에서 확인한 대상자의 '항체역가'가 이번 조사에서 어떻게 변동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태블릿PC를 이용한 전산시스템도 도입해 설문조사, 채혈 현황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입력하고 통계화한다.
앞서 1차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 5세 이상 국민 9901명 가운데 N항체양성률은 57.65%, S항체양성률은 97.38%로 집계됐다. N항체는 자연감염으로 생성되며, S항체는 자연감염과 백신접종 모두를 통해 형성된다.
다만 항체를 갖고 있다고 해도 항체의 강도, 즉 항체역가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는 만큼 항체 보유가 곧 감염예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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