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육용오리 농장서 H5형 AI 검출…고병원성 여부 조사

전원 기자 2022. 12. 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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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날 한 육용오리농장 주인이 가축 폐사가 증가하고 있다고 나주시에 신고하면서 전남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를 실시, AI 항원을 확인했다.

전남에서는 지금까지 야생조류 10건(순천만 8건, 강진만 1건, 영암호 1건), 장흥·나주·고흥에 있는 육용오리 농장 4곳과 나주의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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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가금농장 6번째 발생
나주 거점 소독시설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한 소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전남도 제공) 2022.11.22/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나주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날 한 육용오리농장 주인이 가축 폐사가 증가하고 있다고 나주시에 신고하면서 전남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를 실시, AI 항원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 농장 오리 1만3000마리와 반경 1㎞ 내에 있는 5곳의 가금농장 7만마리를 살처분했다.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작업을 벌였다.

전남도는 현장지원관을 파견해 발생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반경 10㎞ 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이동통제, 집중소독, 임상예찰을 진행하고 있다.

오리농장과 관련시설은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전남도는 방역지역 내 농장 79곳와 역학농장 15곳, 동일계열 52곳에 대한 일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지금까지 야생조류 10건(순천만 8건, 강진만 1건, 영암호 1건), 장흥·나주·고흥에 있는 육용오리 농장 4곳과 나주의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

이 중 순천만 6건, 강진만 1건, 영암호 1건 등 야생조류 8건과 가금농장 5곳에서 검출된 AI 항원은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사람, 차량, 장비 등 매개체를 통해 농장과 축사 내로 유입되므로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경각심을 갖고 가금농장에서 소독과 통제 등 핵심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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