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KGC 6연승의 명품 조연 양희종, 강렬했던 '승부처 존재감'

방성진 2022. 12. 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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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양희종의 승부처 활약에 힘입어 6연승을 달렸다.

주장 양희종(194cm, F)도 승부처에 투입돼 강력한 수비로 KGC를 이끈다.

KGC는 양희종의 공수 활약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KGC 6연승의 명품 조연으로 활약한 양희종은 이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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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양희종의 승부처 활약에 힘입어 6연승을 달렸다.

안양 KGC가 지난 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92-82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14승 3패.

KGC가 좋은 승부처 집중력을 바탕으로 6연승에 성공했다.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지켰다.

KGC는 좋은 공수 밸런스와 코트를 밟는 모든 선수의 조화로운 활약으로 연승을 달린다. 특히 렌즈 아반도(188cm, G)의 2라운드 활약은 빛난다. 주장 양희종(194cm, F)도 승부처에 투입돼 강력한 수비로 KGC를 이끈다.

KGC는 이날 경기 1쿼터부터 화력을 폭발시켰다. 29점을 득점하며 10점 차 우세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2쿼터와 3쿼터 KT의 거센 추격에 시달렸다. 특히 3쿼터에는 여러 번 역전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이때 양희종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3쿼터 종료 직전 스틸에 이은 레이업으로 점수를 5점 차로 벌렸다.

4쿼터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3점슛 2방을 포함해 10점을 집중했다. 점수 차를 두 자리로 벌려 KGC 쪽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양희종이 경기 후 "항상 연습할 때 슛 감각이 좋았다. 하지만 경기에 투입되면 수비나 허슬 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 그 부분에 집중하다 보면 슛 밸런스가 깨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아침부터 감독님과 코치님이 슈팅 교정을 해주셨다"며 코칭스태프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3점슛을 던질 때마다 들어갔다는 느낌이 왔다. 슛을 성공시키고 벤치를 보니, 감독님이 '내가 슛폼 교정해줬지' 하시면서 무게를 잡더라"며 미소 지었다.
 

분명 양희종의 역할은 수비에 있다. 그는 KBL에서 가장 수비를 잘하는 선수로 꼽힌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다 막아낸다. 외국 선수와 센터 수비도 잘 해낸다.

이날 경기에서도 하윤기(204cm, C)를 수비 했다. 자신보다 10cm 이상 큰 선수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았다. 노련함을 바탕으로 쉽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양희종은 수비의 비결을 묻자 "상대 선수의 맥을 끊으려 한다. 상대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못 하게 해야 한다. 상대 선수들의 장점을 미리 파악한다"고 답했다.

KGC는 양희종의 공수 활약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KGC 6연승의 명품 조연으로 활약한 양희종은 이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KGC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3%(26/49)-50%(16/32)
- 3점슛 성공률 : 약 39%(9/23)-약 32%(12/38)
- 자유투 성공률 : 약 68%(13/19)-70%(14/20)
- 리바운드 : 35(공격 9)-38(공격 13)
- 어시스트 : 18-13
- 턴오버 : 3-8
- 스틸 : 5-2
- 블록슛 : 1-4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안양 KGC
- 오마리 스펠맨 : 32분 52초, 23점(2점 : 9/15) 10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 변준형 : 31분 31초, 16점(2점 : 4/6, 자유투 : 5/7) 2리바운드 6어시스트
- 양희종 : 13분 58초, 12점(2점 : 2/2, 3점 : 2/3)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 문성곤 : 30분 58초, 9점(3점 : 2/2) 6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 1스틸
2. 수원 KT
- 이제이 아노시케 : 37분 28초, 21점(2점 : 6/9) 10리바운드(공격 4) 2어시스트 1블록슛
- 양홍석 : 16점(2점 : 3/5) 4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 정성우 : 29분 38초, 15점(3점 : 4/7) 1리바운드 4어시스트
- 하윤기 : 31분 46초, 12점 8리바운드(공격 4) 1어시스트 3블록슛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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