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건의안' 이상민 응원 화환 등장…거취 질문엔 침묵

오제일 기자 입력 2022. 12. 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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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두고 여야가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 장관은 2일 거취와 관련해 침묵을 유지했다.

전날에는 이 장관을 응원하는 화환도 등장했다.

이 장관은 그간 이태원 참사 이후 거취 관련 질문들에 참사를 수습하는 일이 먼저라며 선을 그어왔다.

한편 전날 정부서울청사 후문에는 이 장관을 응원하는 화환이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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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임건의안 두고 여야 대치 이어져
이상민 장관 거취 질문에 묵묵부답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후문에 '이상민 장관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등 이상민 장관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있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발의했다. 2022.12.01.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두고 여야가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 장관은 2일 거취와 관련해 침묵을 유지했다. 전날에는 이 장관을 응원하는 화환도 등장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출근길 '거취와 관련된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 등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 장관은 그간 이태원 참사 이후 거취 관련 질문들에 참사를 수습하는 일이 먼저라며 선을 그어왔다. 그는 국회 등에서 "현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책임을 가장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국회에 해임건의안이 발의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02. dahora83@newsis.com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 장관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법률에 따라 부여된 재난과 안전관리 책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이를 전날 본회의에 보고하려고 했지만, 여야 협의를 중시한 김진표 국회의장 판단으로 본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책임이 드러나면 이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탄핵소추안 발의까지 예고한 상태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도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전날 정부서울청사 후문에는 이 장관을 응원하는 화환이 등장하기도 했다. 10여개의 화환에는 이 장관을 지지한다는 등 응원문구가 적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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