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 승리의 환희로 들썩 …“공휴일 지정” 요청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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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가 월드컵 열기로 들끓고 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고 E조 1위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2일, 열도 전체가 역사적 승리라며 열광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은 다음 날을 공휴일로 지정한 것처럼 일본도 역사적인 승리를 휴일로 기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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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대표팀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고 E조 1위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2일, 열도 전체가 역사적 승리라며 열광했다.
경기는 일본 현지 시각 오전 4시에 킥오프했다. 금요일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이 일본 각지에서 단체 응원을 하거나 집에서 TV 중계를 보며 승리를 기원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경기를 중계한 후지TV의 가구당 평균 시청률(관동지방 중심 전반전까지 집계)은 16.9%에 달했다. 시간대를 감안하면 경이로운 수치라고 현지 언론들은 짚었다. 앞서 후지TV가 중계한 코스타리카와의 2차전은 가구당 평균 42·9%로 올해 방송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NHK가 중계한 독일과의 1차전 시청률은 35.3%를 나타냈다.
도쿄 번화가 시부야의 명소인 대형 건널목 스크램블 교차로는 이른 아침부터 승리 축하 인파로 혼잡했다. 인근 술집과 음식점 등에서 경기를 보던 많은 팬이 승리가 확정되자 이곳으로 몰려들어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나눴다.
단체 응원 대신 집에서 TV로 경기를 보던 팬들도 역전 골이 터지자 승리의 함성을 질렀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모리야스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승리를 축하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도 아침 일찍부터 관전했지만,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것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일본의 주요 매체들은 일본의 승리 소식으로 온라인판을 도배하다시피 했다.
일본의 16강 진출을 기념해 공휴일을 지정해달라는 요청도 쏟아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은 다음 날을 공휴일로 지정한 것처럼 일본도 역사적인 승리를 휴일로 기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농담으로 얘기하는 이도 있지만 진심으로 이를 바라는 이도 많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소셜미디어와 기사 댓글 등에는 “기시다 총리, 오늘 공휴일입니까?”, “오늘은 공휴일이어야”, “공휴일 검토를 부탁합니다”, ‘8강 가면 공휴일 될까“ 등의 댓글이 달렸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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