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3년 만에 해외 항공권 월판매액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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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행사 하나투어의 해외 항공권 월판매액이 3년 만에 처음 1000억 원을 돌파했다.
하나투어는 2일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해외 항공권 판매액이 전년 대비 322.2% 늘어난 10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1일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입국제한 전면 해제 조치 이후 저비용항공사(LCC)의 직항노선이 빠르게 복구된 데 이어 엔저 효과가 더해지면서 항공권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하나투어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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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전 87% 수준까지 회복
일본 376% 급증, 중국 5% 증가에 그쳐
항공권 판매실적 개선 시장회복 기대감↑
해외 항공권 판매 실적 증가는 늘어난 일본 여행 수요가 주도했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일본행 항공권 판매가 2019년 11월 대비 376.1% 늘었다. 지난 10월 11일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입국제한 전면 해제 조치 이후 저비용항공사(LCC)의 직항노선이 빠르게 복구된 데 이어 엔저 효과가 더해지면서 항공권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하나투어 측은 설명했다.
일본 노선 외에 미주(96.2%), 유럽(85.4%), 남태평양(86.3%), 동남아(76.6%) 등 중장거리 노선도 항공권 판매 실적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국경 봉쇄 조치로 중국행 항공권 판매는 5.3% 증가에 그쳤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항공권 판매 실적은 발권일을 기준으로 반영해 출발일 기준인 여행 상품보다 정확한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며 “최근 해외 항공권 판매 실적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여행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우 (swlee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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