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췸개 <1-2> “10kg 줄였어요"... 즐겁게 살빼는 복싱 다이어트

김태훈 기자 2022. 12. 2.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년 넘게 조기축구만 했는데, 지금은 복싱만 하고 있어요."

'부췸개' 취재진은 지난달 부산 남포동의 부산챔프복싱클럽을 방문해 관원 문정학(39), 김동희(38), 박솔비(25) 씨를 만났다.

4년 째 복싱을 하는 문 씨는 "10년 넘게 조기축구를 했는데 지금은 오로지 복싱만 하고 있다. 그 정도로 재미있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20대 여성 관원인 박 씨 역시 "체중 감량을 위해 복싱을 시작했다가 그 재미에 푹 빠져 2년째 취미생활로 복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조기축구만 했는데, 지금은 복싱만 하고 있어요.”

부산챔프복싱클럽 관원들이 스파링을 하고있다. 김태훈 피디


‘부췸개’ 취재진은 지난달 부산 남포동의 부산챔프복싱클럽을 방문해 관원 문정학(39), 김동희(38), 박솔비(25) 씨를 만났다.

4년 째 복싱을 하는 문 씨는 “10년 넘게 조기축구를 했는데 지금은 오로지 복싱만 하고 있다. 그 정도로 재미있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복싱을 시작했다”며 “복싱 체육관을 꾸준히 다녔더니 1년도 안돼 10㎏을 감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대 여성 관원인 박 씨 역시 “체중 감량을 위해 복싱을 시작했다가 그 재미에 푹 빠져 2년째 취미생활로 복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에 비해 복싱은 움직임이 있어 몸 쓰는 재미에 빠졌다고 한다.

좌측부터 문정학, 김동희, 박솔비 씨. 김태훈 피디


이날 링에서는 스파링 시범이 펼쳐졌다.

링에 올라선 문 씨와 김 씨는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서로를 향해 쉴새없이 주먹을 뻗으며 2분간 기량을 겨뤘다.

정지훈 부산챔프복싱클럽 관장은 “스파링은 반사신경과 집중력 향상은 물론 그동안 습득한 기술을 실전에서 활용해 볼 수 있는 효과적인 훈련법”이라며 “맞고 때리는 것을 두려워하는 관원들도 있기 때문에 (스파링의 경우) 원하는 관원에 한해서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지훈 부산챔프복싱클럽 관장이 방어기술 시범을 보이고 있다. 김태훈 피디


이어서 ‘방어기술’ 수업이 진행됐다.

정 관장은 먼저 ‘가드 동작’ 시범을 보였다. 양손을 모으고 관자놀이까지 올린다. 팔꿈치는 당겨서 가슴에 붙이고 무릎을 낮춘다. 상대의 주먹 쪽으로 몸을 숙이며 방어한다.

다음으로는 ‘더킹’ 시범이 이어졌다. 더킹은 오리(Duck)처럼 몸을 숙인다는 의미로 잽, 스트레이트 등 직선 공격을 피하는 기술이다.

상대의 주먹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허리를 비튼다. 이와 동시에 무릎을 굽히고 상체를 숙여 주먹을 피한다.

정 관장은 마지막으로 ‘위빙’을 가르쳤다. 위빙은 머리와 상체를 좌우로 흔들며 회피하는 기술로 상대의 훅 공격을 피하는 데 효과적이다.

상체와 하체를 함께 숙인다. 무게 중심을 앞쪽에 두고 머리와 상체를 U자를 그리며 옆으로 이동한다.

정지훈 부산챔프복싱클럽 관장이 ‘위빙’을 지도하고 있다. 김태훈 피디


과거 복싱 체육관들은 장기간 줄넘기만 가르쳐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나가는 관원이 많았다. 그래서 요즘은 개인별 기술 지도와 스파링 등의 프로그램을 섞어 복싱에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고 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복싱 수비와 스파링을 다뤘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비디토리’ 채널에 업로드 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