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23시즌 남기일 사단 시즌 '포(FOR)' 개봉박두!

신인섭 기자 2022. 12. 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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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시즌 새로운 비상을 꿈꾸는 제주 4년차 남기일 사단 시즌 '포(FOR)'가 개봉 준비를 마쳤다.

 제주는 지난 9월 승격 청부사에서 강팀 메이커로 거듭난 남기일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코칭스태프 재편까지 마치며 굳건한 신뢰 속에 2023시즌 성공의 설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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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2023시즌 새로운 비상을 꿈꾸는 제주 4년차 남기일 사단 시즌 '포(FOR)'가 개봉 준비를 마쳤다.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 남기일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재편을 완료했다. 제주는 지난 9월 승격 청부사에서 강팀 메이커로 거듭난 남기일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코칭스태프 재편까지 마치며 굳건한 신뢰 속에 2023시즌 성공의 설계를 마쳤다. 남기일 감독과 함께 하는 제주의 코칭 스태프는 이른바 '남기일 사단'으로 불린다. 각 파트별로 최적의 문제 해결 방식을 찾아내는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2023시즌에도 남기일 감독 체제 4년차를 맞이해 2023시즌 정상을 위한(For), 서로를 위해(For) 더욱 단단해졌다. 내부 승격과 최적의 외부 영입으로 새로운 시너지의 극대화를 기대케 한다.

먼저 기존 코칭스태프 간의 이동이 생겼다. 2020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와 함께 남기일 사단에 합류해 성공적인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정조국 공격코치(38)가 수석코치로 승격했다. 정조국 수석코치는 현역 선수 시절부터 지도자까지 남기일 축구의 핵심으로 끊임 없는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수석코치였던 마철준 코치는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선수 보는 눈을 바탕으로 2023시즌 전력 강화와 선수단 재편을 위해 프로 스카우터로 보직을 변경했다.

2023시즌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술코치직을 신설했다. 전술코치는 K4리그 양평FC를 이끌었던 윤대성 감독(48)이 맡는다. 윤대성 전술코치는 2021년까지 부산 아이파크, FC 서울, 서울이랜드에서 유소년 육성에 힘썼으며, 올해에는 양평FC의 지휘봉을 잡고 성인팀 지도자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K4리그 13위를 기록했던 양평FC를 2위로 급상승시키며 K3리그 무대까지 견인했다. 철저한 상대 분석과 이에 따른 맞춤형 전술을 만드는 학구파 지도자로 '전술가' 남기일 감독과의 남다른 시너지가 기대된다.

리더십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젊은 인재들도 대거 영입됐다. 축구팬들에게는 낯익은 이름이다. 최효진 전남 코치(39)가 2023시즌부터 제주의 수비 코치로 가세한다. 하대성 강원 코치(37)는 새로운 공격 코치로 합류했다. K리그 무대에서 내로라 하는 측면 수비수이자 멀티 플레이어였던 최효진 코치와 K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이었던 하대성 코치의 합류로 공수의 짜임새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유걸 강릉시민축구단 코치(37)는 GK 코치로 임명됐다. 현역 시절 빠른 상황 판단력이 돋보였던 송유걸 GK 코치는 선수들과 함께 제주 뒷문의 안정감을 더할 전망이다.

코칭스태프 개편을 성공리에 마친 남기일 감독은 "정조국 신임 수석 코치는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리라 기대하고, 새롭게 가세한 윤대성 전술 코치는 제주의 디테일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다. 최효진 수비 코치, 하대성 공격 코치, 송유걸 GK 코치는 지도자로서 기대되는 젊은 인재들이다. 이들의 가세로 선수 매너지먼트 뿐만 아니라 시즌 개막 후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는 리스크 매니지먼트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전력 재편에 나서고 있는 제주에 프로 스카우터로 변신한 마철준 전 수석 코치의 혜안 또한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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