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푸이그와 결별…새 외국인 타자 영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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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영입한다.
올 시즌 중심 타선에 자리잡고 활약한 야시엘 푸이그와 인연을 정리하기로 했다.
푸이그는 올 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7리(473타수 131안타) 21홈런 73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빠른 시일 안에 푸이그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타자 영입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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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영입한다. 올 시즌 중심 타선에 자리잡고 활약한 야시엘 푸이그와 인연을 정리하기로 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푸이그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일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푸이그가 보여준 활약이 인상적이었던 만큼 내년 시즌도 함께하길 바랬다"면서도 "푸이그가 현재 처한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계속 기다리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내부 논의 끝에 내년 시즌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론내렸다"고 재계약 불가에 대해 설명했다.
푸이그는 올 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7리(473타수 131안타) 21홈런 73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푸이그는 한국시리즈 종료 후 미국으로 돌아간 뒤 구설에 시달리고 있다. 불법 도박 관련 위증 혐의을 두고서다.
그는 위증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을 내기로 했다가 지난 1일 입장을 바꿨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과 'LA 타임스' 등에 따르면 푸이그는 종전 입장을 철회하고 불법 도박 위증에 대한 무죄를 주장하기로 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유지를 인정하지 말아야했다"면서 "나는 죄가 없고 이 사건에서 내 이름을 지우고 싶다"고 적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푸이그의 변호사인 케리 액설도 같은날 "해당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법무부와 논의 중"이라고 성명서를 냈다.
푸이그는 지난 2019년 5월 제삼자를 통해 웨인 조지프 닉스가 운영하던 불법 도박 사업에 베팅해 돈을 잃었고 이후에도 추가로 베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국 법무부 산하 FBI(연방수사국)는 닉스의 도박 회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올해 초 푸이그를 조사했고 그 과정에서 (푸이그는)위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이그는 위증 혐의를 인정하기로 했고 벌금을 내기로 미국 법무부와 합의했다. 하지만 입장을 바꾼 것이다. 히어로즈 구단도 해당 내용을 접한 뒤 미국 현지로 가 푸이그의 변호인과도 만나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그러나 상황이 이른 시간 안에 정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결국 푸이그와 계속 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빠른 시일 안에 푸이그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타자 영입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최근 미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에릭 요키시(투수)와 재계약도 계속 추진 중이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요키시를 대신할 새로운 투수도 찾아야한다.
요키시는 메이저리그(MLB) 복귀 가능성도 있다. 만약 요키시가 미국 잔류를 결정하게 된다면 히어로즈는 외국인선수를 모두 바꾸고 2023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팀은 앞서 타일러 애플러(투수)를 대신해 아리엘 후라도와 계약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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