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먹통 피해 따져보니…"90% 일반이용자 사례, 금전적 피해는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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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지원을 위해 구성한 '1015 피해지원 협의체'의 2차 전체 회의를 지난 1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0월19일부터 11월6일까지 총 19일 동안 공식 채널에서 피해사례를 접수했고, 이 사례를 유형별로 나눠 이날 협의체 위원들에게 공유했다.
카카오 측은 "협의체는 향후 지속적으로 회의를 진행해 피해 유형에 따른 세분화된 지원 기준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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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주체 89.6% '일반인'…10건 중 1건 '소상공인'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카카오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지원을 위해 구성한 '1015 피해지원 협의체'의 2차 전체 회의를 지난 1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첫 번째 전체 회의가 열린 지 10일 만이다.
이번 회의에는 △송지혜 카카오 수석부사장 △김기홍 소상공인연합회 감사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본부장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공정거래·소비자 보호 전문가인 최난설헌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했다.
2차 회의에서는 피해 접수 사례에 대한 세부 내용 파악과 함께 보상에 대한 원칙 수립 논의가 진행됐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0월19일부터 11월6일까지 총 19일 동안 공식 채널에서 피해사례를 접수했고, 이 사례를 유형별로 나눠 이날 협의체 위원들에게 공유했다. 회사가 접수한 10만 5116건 중 83%에 해당하는 사례 8만 7198건을 분류한 결과다.
피해 신고 주체는 일반 이용자가 89.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소상공인(10.2%)과 중대형 기업(0.2%) 순이다.
전체 사례 중 유료 서비스에 대한 피해 접수 건수는 1만4918건(17.1%), 무료 서비스 중 금전적 피해를 언급한 내용은 약 1만3198건(15.1%)이었다. 금전적 피해 관련이 32.2% 비중인 셈이다. 나머지 67.8%는 금전적 피해와 관련 없는 △문의 △의견 △항의 △격려 등으로 구성됐다.
카카오 측은 "협의체는 향후 지속적으로 회의를 진행해 피해 유형에 따른 세분화된 지원 기준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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