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스하이 "디지털 휴먼 이용 메타버스 기반 교육 서비스 제공"

방은주 기자 2022. 12. 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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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비대면 선도서비스 기업] 학습서비스 개발 전문업체 강점...협력업체 확대 계획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이 시행하는 '생활밀착분야 비대면 선도서비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러너스하이(대표 강원구)는  다양한 교육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웹, 앱 기반으로 개발해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어학원과 스마트 학습지 업체와 손잡고 다양한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20여건 이상 개발했다. 최근에는 교육업계에 부는 메타버스 기반 학습 서비스 수요에 발맞춰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 회사가 참여하고 있는 '생활밀착분야 비대면 선도서비스 사업'은 올해가 2년차로 NIPA가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국민 일상과 밀접한 비대면 선도서비스를 개발해 실증하고 확산하는 사업으로 참여 기업 호응이 높다. 러너스하이는 이 사업의 자유과제(원격교육 평가)에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디지털 휴먼 제작기술을 적용해 가상 AI튜터를 활용한 양방향 메타버스 영어교육 플랫폼을 개발해 실증한다.

강원구 러너스하이 대표는 "웹과 앱기반으로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를 메타버스 기반으로 전환하려는 수요자에게 관련 플랫폼을 제공, 각 기관의 서비스를 메타버스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회사를 소개했다.

메타버스 기반 교육플랫폼에서 비대면 수업을 하고 있는 장면 이미지.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은 첫째, 학생들이 디지털휴먼을 활용해 기존 온라인 방식보다 효율적인 학습 및 동기부여가 가능하고 둘째, 참여형 양방향 실시간 수업이 가능해 학생들의 참여 활동을 높이는 수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러너스하이는 자사의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이 B2B 모델로 학원, 학교, 교육기관이 수요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로 한때 비대면 수업과 가정 학습이 크게 늘었는데, 이는 낮은 학습성취율이 문제가 됐다. 강원구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밀착분야 비대면 선도 사업'에 참여했다"면서 "메타버스 기반 학습과 참여형 수업의 특징을 십분 활용해 비대면 수업이 갖는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말했다.

러너스하이는 기존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메타버스 기반의 학습 서비스로 재편,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디지털 휴먼을 사용해 학습 스케줄 과 다양한 가이드(지침)를 제공, 별도 관리교사 없이 학습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5~30종의 학습 액티비티를 제공해 수업 중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교사 활동 요청에 피드백하며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그만큼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러너스하이는 메타버스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른 교육서비스 기업과 적극적인 협력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미 적성검사 서비스 기업인 프레디저와 MOU를 맺었고, 내년초 프레디저 솔루션을 탑재해 선보인다. 또 윤선생, 폴리어학원, 청담어학원, 에이프릴어학원과 제휴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중소형 학원과도 서비스를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회사는 사업 확대를 위해 여러 비즈니스 파트너를 원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학습 서비스 기업과 비대면 수업이 필요한 기관(공기업 제외)이 최적의 파트너다. 정부과제로 제작한 서비스를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소개하는 한편 실제 운영을 위한 도입 계획도 이끌어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이번 '생활밀착분야 비대면 선도서비스 사업’에 참여하면서 회사 조직도 더 탄탄해졌다. 무엇보다 신규 인력을 충원했고 대부분의 직원이 새로운 상품 개발에 집중하는 형태로 조직을 재편했다. 향후 비전을 묻자 강원구 대표는 "과거 업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누구보다 발빠른 대응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학습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면서 "기술 중심의 러너스하이가 콘텐츠 중심의 교육 업체와 결합해 좋은 시너지를 내고 흥행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회사 경쟁력에 대해 강 대표는 "설립 이후 온라인 학습 서비스만을 개발해온 학습 서비스 개발 전문 업체"라며 "서비스 품질이 학생 신뢰와 이어지는 만큼 개발 경험이 중요하다. 3D, AI, 백엔드서비스, 프론트 서비스 등 우리는 각 분야에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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