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WC 득점자' 이근호, "후배들, 월드컵에서 선전하고 있다"

임기환 기자 2022. 12. 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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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골을 쏘아 올린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이근호가 후배들에게 격려의 말을 남겼다.

2019년부터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의 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이근호는 선수협 보도자료를 통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 후배들이 선전해주고 있다"라며 포르투갈전을 앞둔 후배들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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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골을 쏘아 올린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이근호가 후배들에게 격려의 말을 남겼다.

2019년부터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의 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이근호는 선수협 보도자료를 통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 후배들이 선전해주고 있다"라며 포르투갈전을 앞둔 후배들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이근호는 8년 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 러시아전 후반 박주영과 교체 투입 후 중거리 슛으로 골까지 터트리며 활약했다. 2차 알제리전에서는 구자철의 골을 도우면서 첫 2경기에서 1골 1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2007년부터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이근호는 2018년까지 10년 넘는 세월 동안 A매치 84경기에 나서 19골을 터트렸다. 현재는 K리그1 대구 FC 소속이다.

이제 현역에서도 최고참급이 된 이근호는 3년 전부터는 축구선수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근호는 2022 선수협 자선 경기 축구대회의 감동을 기억하고 선수협이 진행한 팬 감사 후기 이벤트에서 "(이번 월드컵에서의) 열기를 이어가고자 이번 행사를 만들었다. 자선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의 사인볼과 선수들이 입은 유니폼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축구 팬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수협은 최근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Merit Award를 수상한 기성용의 수상식을 비롯해 신영록 선수를 돕기 위한 기부금과 한 시즌 고생한 K리그 심판진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김덕중, 김동석, 김호준, 남준재, 배승진, 정다훤의 합동 은퇴식이 진행된 이번 자선 경기는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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