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이슈] 日의 스페인전 볼 점유율은 고작 17.7%, 중요한 건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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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도 일본의 효율적인 축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일본이 스페인전에서 역대 최저의 볼 점유율 기록을 쓰고도 승리한 것에 대한 찬사다.
FIFA 공식 트위터는 일본의 스페인전 볼 점유율이 17.7%였다고 소개했다.
ESPN 역시 일본이 이번 스페인전에서 기록한 17.7%는 월드컵 역대 가장 낮은 볼 점유율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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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FIFA도 일본의 효율적인 축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일본이 스페인전에서 역대 최저의 볼 점유율 기록을 쓰고도 승리한 것에 대한 찬사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졌던 스페인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무너졌으나, 후반전에 도안 리쓰와 미토마 카오루의 득점이 연거푸 터지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점유율을 포기하고 악착같은 수비로 한 골 차 리드를 지켜 16강행에 성공했다.
FIFA 공식 트위터는 일본의 스페인전 볼 점유율이 17.7%였다고 소개했다. 경기 중에는 16%까지 떨어지는 일이 있었지만 승리는 일본의 것이었다. FIFA는 이를 두고 "중요한 건 승리"라며 볼 점유율보다 더 큰 가치는 골이 가져다 주는 승리에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ESPN 역시 일본이 이번 스페인전에서 기록한 17.7%는 월드컵 역대 가장 낮은 볼 점유율이라고 소개했다. 볼 점유를 통한 경기 지배가 최대 강점인 일본이 자신들의 장점을 포기하고 철저히 결과만 고집하는 축구를 한 셈이다. 정말 필요할 때 상대를 몰아쳐 두 골을 뽑아내고 다시 잠그는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일본은 아시아 최초로 두 대회 16강 연속 진출이라는 기념비적 업적을 쌓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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