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말말말] 허드만 캐나다 감독의 자부심, "3전 전패, 그래도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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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 전패를 당했지만, 존 허드만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캐나다 축구가 가진 잠재성을 마음껏 보여준 대회였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귀국길에 오른다고 말했다.
허드만 감독이 이끄는 모로코는 2일 0시(한국 시각)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F조 3라운드 모로코전에서 1-2로 패했다.
캐나다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3전 전패를 당했지만, 허드만 감독이 직접 언급했듯 역사적은 대회 첫 골을 기록하는 등 진일보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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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3전 전패를 당했지만, 존 허드만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캐나다 축구가 가진 잠재성을 마음껏 보여준 대회였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귀국길에 오른다고 말했다.
허드만 감독이 이끄는 모로코는 2일 0시(한국 시각)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F조 3라운드 모로코전에서 1-2로 패했다. 북중미 예선에서 1위 돌풍을 일으키며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캐나다는 아쉽게도 3전 전패를 당하며 드높은 세계의 벽을 온몸으로 절감해야 했다.
하지만 허드만 감독은 실망감보다는 자부심을 보였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에 따르면, 허드만 감독은 "캐나다 축구가 월드컵 본선에 다시 돌아온 건 정말 오랜만의 일이었다"라고 짚은 후 "보다 오래 이 대회에 머물고 싶었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우리는 젊은 팀이고 성장했다. 대회에서 지옥 같은 경험도 했다. 그래도 첫 골을 만들어내는 등 고군분투했다. 그리고 경기에 적응했고 우리의 능력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1차전에서는 신선함을, 2차전에서는 경험을 불어넣어 경기를 했다. 힘든 싸움이 될 거라고는 걸 알고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도 있었다. 이제 '축구의 나라'로서 우리는 우리의 경기력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다. 이제 세계가 캐나다를 좋게 말할 것이다. 우리는 공격적이었고 용감했다"라며 캐나다 축구의 역량을 보였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캐나다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3전 전패를 당했지만, 허드만 감독이 직접 언급했듯 역사적은 대회 첫 골을 기록하는 등 진일보된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는 이제 2026 FIFA 월드컵 유나이티드의 공동 개최국 중 하나로서 다음 대회를 준비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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