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에플린과 3년 40M 계약 합의..구단 역대 FA 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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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가 에플린을 영입했다.
ESPN, 탬파베이 타임즈, MLB.com 등 현지 언론들은 12월 2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가 우완 잭 에플린과 FA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에플린과 3년 4,0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MLB.com에 따르면 에플린과 계약은 탬파베이 구단 역대 최대 규모의 FA 계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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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탬파베이가 에플린을 영입했다.
ESPN, 탬파베이 타임즈, MLB.com 등 현지 언론들은 12월 2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가 우완 잭 에플린과 FA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에플린과 3년 4,0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은 신체검사 절차가 완료되면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메이저리를 대표하는 스몰마켓 구단인 탬파베이는 FA 대형 계약과는 거리가 먼 팀. MLB.com에 따르면 에플린과 계약은 탬파베이 구단 역대 최대 규모의 FA 계약이 된다. 종전 최대 규모는 1997년 윌슨 알바레즈와 맺은 5년 3,500만 달러였다.
1994년생 에플린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3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지명됐고 201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필라델피아에서 7시즌 동안 127경기에 등판해 659.1이닝을 투구했고 36승 45패,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했다.
드래프트 1라운더 유망주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2019년 32경기(28GS) 163.1이닝, 10승 1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한 것이 커리어 하이 성적. 어깨, 손가락 물집, 등, 무릎 등 다양한 부상에 시달리기도 했다.
다만 최근 4시즌 연속 리그 평균 이상의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탬파베이는 높지 않은 가격에 영입할 수 있는 에플린을 품으며 마운드를 보강했다.(자료사진=잭 에플린)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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