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파업에 공공주택 공구 52% 차질…LH "피해 시 손해배상청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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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가 2일로 9일째를 맞은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주택 입주 지연이 우려된다며 피해 발생 시 손해배상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H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파업 장기화로 인한 입주 지연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손해배상청구 등을 검토하는 등 공공주택 입주 예정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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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가 2일로 9일째를 맞은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주택 입주 지연이 우려된다며 피해 발생 시 손해배상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H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파업 장기화로 인한 입주 지연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손해배상청구 등을 검토하는 등 공공주택 입주 예정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LH에 따르면 전국에서 시행 중인 공공주택사업 관련 주택건설 공구 244개 중 128개(52.4%) 공구가 총파업으로 인한 레미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LH는 내년 상반기에 총 2만9000세대 입주가 예정된 만큼 대체 공정을 실시하는 등 공사를 이어가고 있으나, 총파업 장기화에 따라 골조 공사 등 주요 공정이 중단되면 공공주택 입주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LH는 공사 중단 현장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지난달 30일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건설공사 중단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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