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포르투갈 꺾었던 박지성 "거칠게 압박하라…한국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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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첫 16강 진출'이라는 선물을 안겼던 박지성 SBS 해설위원이 오늘밤 20년 만에 다시 한 번 맞붙을 포르투갈전에서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20년 전 열린 한일월드컵에서 당시 한국 국가 대표로 뽑혔던 21살 막내 박지성은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국민들에게 '첫 16강 진출'이라는 선물을 선사했었습니다.
만약 우루과이가 가나에 진다면 한국은 포르투갈전에서 이겨도 16강 진출에 실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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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0시 포르투갈과 운명의 3차전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첫 16강 진출'이라는 선물을 안겼던 박지성 SBS 해설위원이 오늘밤 20년 만에 다시 한 번 맞붙을 포르투갈전에서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박지성은 1일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포르투갈 선수를 거칠게 다루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압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서로 돕고 협력해서 수비를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포르투갈의 공세에) 좀 침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고, 역습 상황이 나올 때마다 얼마만큼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느냐도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16강 진출 티켓을 확보한 포르투갈이 이후 경기에 대비해 몸을 사리도록 강하게 부딪치면서 기회가 왔을 때 확실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조언한 겁니다.
또 박지성은 "손흥민 선수가 경기장에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며 손흥민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키플레이어'로 꼽았습니다.
경기 결과는 1대 0으로 한국이 승리할 것으로 봤습니다. 박지성은 선수들이 열심히 싸워준다면 16강 진출은 결국 현실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20년 전 열린 한일월드컵에서 당시 한국 국가 대표로 뽑혔던 21살 막내 박지성은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국민들에게 '첫 16강 진출'이라는 선물을 선사했었습니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오늘밤 조별리그 3차전에서 또 만납니다. 2승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과 달리 한국은 1무 1패 승점 1점으로 조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6강 진출을 위해 한국은 포르투갈전에서 무조건 승리한 뒤 같은 시간 열리는 우루과이와 가나전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긴다면 우루과이와 골득실 차를 따져야 하며,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긴다면 가나와 골득실 차를 따져야 합니다. 만약 우루과이가 가나에 진다면 한국은 포르투갈전에서 이겨도 16강 진출에 실패합니다.
한편,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를 뛰었던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고국을 적으로 만났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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