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말말말] 국가대표 은퇴 시사한 알더베이럴트, "비평가들과 싸우는 게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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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했다.
알더베이럴트가 후방을 책임진 벨기에는 2일 0시(한국 시각)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 월드컵 F조 3라운드 크로아티아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벨기에 매체 <왈풋> 에 따르면, 알더베이럴트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왈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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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했다.
알더베이럴트가 후방을 책임진 벨기에는 2일 0시(한국 시각)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 월드컵 F조 3라운드 크로아티아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이로 인해 이번 대회 조별 리그 1승 1무 1패를 기록, 승점 4점으로 그룹 3위가 되어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는 데 실패했다.
벨기에 매체 <왈풋>에 따르면, 알더베이럴트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알더베이럴트는 "지는 몇 주간 얀 베르통언과 함께 심하게 비판받았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우리가 진정 가치 있어하는 것을 보였다. 하지만 비평가들과 싸우는 데 힘도 들었다. 국가대표를 계속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5년동안 국가대표를 위해 모든 걸 바쳤다. 이제는 되돌아볼 시간이다.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국가대표를 그만두고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볼 것"이라고 조만간 거취를 정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알더베이럴트는 국가대표로서 커리어에 자부심을 보였다. 알더베이럴트는 "지난 15년 동안 국가대표의 일원으로서 해낸 모든 것들에 자부심을 느낀다. 이 세대의 일부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몇 주간은 감당하기 힘들었다. 우리와 관련한 많은 이야기에 동의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춰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알더베이럴트는 올해 만 33세 노장 수비수라 사실상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파다했다. 다만 출전을 통한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알 두하일과 로얄 앤트워프라는 작은 팀을 전전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던 그의 최근 2년을 돌이켜보면, 이번 대회 결과는 확실히 큰 아쉬움이 남는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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