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던, 이별 뒤에도 약속 지켰다…“헤어져도 사랑해”
현아와 던은 이별 뒤에도 서로의 약속을 지켰다.
현아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던과의 이별을 선언한 상태다. 그는 “헤어졌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며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6년 만의 결별 선언이다. 공개 연애를 시작한 지는 4년 만이다. 소속사 퇴출 등 고난을 함께 겪고 공개 열애를 해왔고 올해 초 프러포즈까지 마친 결혼이 예상되던 커플이었기에 팬들에게는 급작스럽게 받아들여 진 이별 선언이다.
현아와 던은 이별 선언 뒤에도 각자의 추억을 남겨둔 상태다. 현아는 던과의 프러포즈 당시 찍은 웨딩 콘셉트 사진과 입맞품 사진 등을 삭제했다. 다만 던과 함께 찍은 광고 촬영 영상은 남겨 뒀다. 던은 현아와 관련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별도로 삭제하지 않았다.
현아와 던이 함께 출연해 한 발언에 관심이 모아졌다.
현아와 던은 지난해 9월 유튜브에 공개된 웹 예능 프로그램 ‘튀르키예즈’에 출연해 이별 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헤어져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있는 사진은 지우지 말자고 했던 약속, 아직도 유효하느냐’는 질문이었다.
이에 던은 “유효하다. 그런 생각을 해봤는데 놔둘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다른 계정을 파면 된다”고 답했다. 진심과 유머가 섞인 답변이었다. 이어 던은 “현아와 헤어지면 (또 다시) 사랑을 안 하겠다”고 덧붙였다.
결국 던은 자신이 한 발언을 지킨 셈이 됐다. 이 때문에 던의 발언은 현아와 이별 뒤 다시 조명받고 있는 것이다.
던은 이별 뒤 현아를 둘러싼 루머를 양성한 누리꾼들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그는 1일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던의 아이디로 작성한 것처럼 만든 가짜 게시물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저에게 모든 과거를 속이고 숨겼다’ ‘다른 남성과 은밀하게 만남을 가졌다’ 등이 적혀있다.
던은 “길게 말 안 하겠다. 뒤에 글 제가 쓴 것이 아니고 허위사실 유포한 저 비겁하고 더럽고 불쌍한 분 고소하겠다”며 “(현아는)헤어졌어도 저에게는 똑같이 소중하고 제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되고 멋진 사람이자 앞으로도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라고 강조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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