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 이혼녀 된다, 성욕 과다 뇌 김모란 변신(두뇌공조)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예지원이 이혼한 여성을 연기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극본 박경선/연출 이진서 구성준) 측은 12월 2일 "예지원이 정말 남다른 이혼녀 김모란 역으로 파격 변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1월 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제작진은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와 반전을 품은 흥미진진한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나가며 환장의 티키타카 케미와 살벌한 웃음, 공감 메시지를 전한다"고 예고했다.

예지원은 ‘두뇌공조’에서 금명세(차태현)의 전부인이자 성욕 과다 뇌를 가진 김모란 역으로 나선다. 극중 김모란은 금명세와 이혼했지만 이혼한 남편 집에 자주 놀러 오는 다소 철없고 뻔뻔한 인물. 김모란은 계속 남자를 바꾸는가 하면 양다리, 세 다리를 걸치는 등 주체할 수 없는 성욕의 소유자로 이혼 후에도 금명세에게 여러 가지 부탁을 건네며 천연덕스러운 행동을 일삼는다.

예지원은 사극부터 현대극에 이르기까지 특유의 맛깔스러운 연기로 독창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왔다. 예지원이 김모란 역을 통해 또 어떤 매력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예지원은 늘 웃는 얼굴로 현장에 에너지를 불어넣다가도 카메라가 돌면 표정부터 눈빛까지 싹 바뀌는 베테랑다운 모습으로 감탄을 안기는 배우”라며 “푼수 같으면서도 귀엽고 묘한 매력이 있는 예지원표 김모란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삼화네트웍스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